[문화=톡톡뉴스] 이민지 기자 = 진한 감성 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가수 진시몬이 트롯 싱글 '어머니'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어머니'는 진시몬이 실제로 위암과 고관절·눈 수술등 으로 고생하고 남편과 사별 후 홀로 계란,두부,콩나물을 팔아 세 자녀를 대학에 보내려 고생하던 어머니의 남달랐던 모정을 보며 그 애환을 가슴 절절하게 가사와 멜로디로 담은 곡이다.

진시몬은 1989년 강변가요제에 '캠퍼스에도 외로움이'라는 자작곡으로 입상하면서 가수의 길로 접어들어 그해 12월 '낯설은아쉬움'이라는 록발라드로 정식 데뷔했다.

1996년 제대후 '바람바람바람'의 김범룡의 도움으로 발표한 세미 트롯 '애수'가 진시몬의 호소력 짙은 음색과 잘 맞아 떨어지면서 30만장이라는 앨범 판매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그 후로 '애원', '도라도라', '내여자'까지 발표하는 앨범마다 히트하면서 노래방 애창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진시몬은 이후 음악생활의 방향을 새롭게 설정하고 의미 있는 노래, 대중이 공감하는 이야기, 솔직하고 소박한 음악을 추구하며 '큰아들', '아슬아슬' 등을 발표하기도 했다.

진시몬은 "자식 없는 부모는 있어도 부모 없는 자식이 없다는 말이 있다. 신곡 '어머니'를 들으면 세상 모든 사람이 공감 할 것이다"며 "트로트란 진실과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우리들의 이야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 진심을 담아 진정으로 노래하는 진실한 가수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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