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톡톡뉴스]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여름방학기간인 8월 3일(월)부터 8월 14일(금)까지 만화, 애니메이션에 관심있는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화교육 프로그램인 "2015 여름 키즈툰애니틴스쿨"을 진행한다.

이에 교육과정별 수강생 총 90명(6개반)을 7월 28일(화)까지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홈페이지(http://www.ani.seoul.kr)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교육은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진행하며,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서울시 중구 소파로(지하철 4호선 명동역 3번 출구, 남산공원 방향 7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키즈툰애니틴스쿨"은 방학이나 주말기간을 활용하여 만화, 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 분야의 창작에 관심 있는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심화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여름방학에 개설되는 교육과정은 만화 초급(오전/오후), 만화 중급(오전), 만화 고급(오후), 애니메이션 초급(오전), 애니메이션 고급(오후) 등 총 6개 과정이며, 각 과정별로 15명씩 총 90명을 모집한다.

만화 초급과정은 그림이나 이야기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본인의 아이디어를 스토리로 발전시켜 주인공 캐릭터를 직접 그려서 만화로 표현하는 기초과정을 배우는 수업이며, 만화 중급 및 고급 과정은 자신의 스토리를 시나리오화 하여 만화의 표현형식에 충실하도록 직접 창작만화를 기획, 완성하는 과정의 교육이다.

애니메이션 과정은 클레이, 종이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창의적인 스토리를 구성하고 캐릭터를 디자인하여 움직임을 촬영하는 애니메이션 창작교실이다.

여름방학 중 열흘간 집중적인 교육을 진행하는 강사는 현직 만화가이거나 관련 업계 또는 학계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들이다.

만화초급을 맡은 안선희 작가는 단행본 ‘간식다방’을 독립출간한 후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일러스트레이션 전시를 비롯한 만화특강, 체험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심승희 작가는 ‘역사가 숨 쉬는 우리성곽:한양도성 따라걷기’(현암사) 등의 어린이도서를 그린 현업 작가이자 교육 전문 강사이다.

만화중급반의 여호경 작가는 ‘비타민’, ‘스위트원’, ‘철썩궁합', '만추’ 등의 작품을 연재한 만화가로, 만화의 기초를 닦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토리를 구성하고 작품을 창작하는 방법 등을 지도한다.

만화고급반을 맡은 지완 작가는 1997년 데뷔 이후 장편 및 단편 작품뿐만 아니라 최근 '100% 그녀', '심장에게 주다' 등의 웹툰을 연재해온 만화가로, 수강생들이 작품을 좀 더 완성도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반의 김형도 감독은 한국애니메이션교육협회에서 다양한 애니메이션 교육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초중고등학교 및 기관 등에 강의를 하고 있으며, 여러 재료를 활용하여 창의적인 스토리 구성, 캐릭터 창작 및 제작과정을 교육한다.

올해 16년째 개설하고 있는 "키즈툰애니틴스쿨"은 문화콘텐츠 업계에 종사하는 전문 강사진과 질 높은 수업, 그리고 저렴한 수강료로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이다.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하루 3시간씩 2주 동안 10일간 전문강사의 지도를 받아 직접 창작하여 작품을 만들어보는 수업으로, 학생들의 창의성 함양과 스토리텔링 역량을 연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본인의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이 되고 있다.

SBA 정익수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그동안 만화․애니메이션․게임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진행하여 미래 창작 인재들을 육성해왔다."면서 "이번 여름 키즈툰애니틴스쿨을 통해 상상력이 풍부한 어린이, 청소년들이 만화, 애니메이션을 집중적으로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진로탐색과 연계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재능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