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지난 2일 대구광역시 두류공원에서 영호남 화합 한마당 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권영진 대구 달서구병 국회의원,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문인 광주 북구청장, 임택 광주 동구청장,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회장, 김주찬 전국호남향우회 대구연합회회장, 이상구 호남발전연구원장, 향우, 대구시민 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호남 간 지역 장벽을 허물고 세대와 계층을 초월한 화합의 장을 가졌다.

특히 행사 주최 측은 영호남 화합에 힘써 달라며 달빛공간기부금을 영호남경제문화협의회(대표 이진련)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회장은 "이번 행사는 영호남이 지역적 배경과 문화적 차이를 넘어 더 큰 발전과 화합을 이루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호남 향우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고향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는 식전 행사와 기념식 등 대구시민들과 향우를 위한 전라남도 도립 국악단 공연을 시작으로 한마당 잔치, 트로트디바 홍진영, 미스터트롯 1위 안성훈, 미스트롯 김태연을 비롯해 정일모, 현진우, 이진관, 방세진, 카운트다운(밴드그룹) 등 인기가수들의 열창 무대가 이어졌다.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박태두 기획단장은 "앞으로 서울과 광주 등 전국적으로 한마당 잔치를 열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