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톡뉴스] 정재춘기자= 강운태 광주시장이 25일 예비후보자로 등록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강 시장은 24일 아침 정례회의에서 "시장직을 떠나게 되 산하기관장, 실국장, 행정부시장 등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시장직을 벗어나면 여러분들이 느끼는 중압감이 클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강 시장은 "지난 4년 동안 시정의 모든 가치를 시민에 두고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 공동체’조성에 저력을 쌓았기 때문에 시정이 차질없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삶의 가치는 두 가지다. 하나는 인연을 맺고 사는 것이고, 또 하나는 늘 내일에 대한 희망과 꿈을 키우고 사는 것이다"며 "여러분과 인연을 맺고 그 인연을 바탕으로 희망을 키우고 그 동안 많은 일을 해 왔으며 공직자 여러분과 150만 광주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5.18민주화운동 제24주년 기념행사가 걱정된다"며 "공직자 여러분이 뚝심을 갖고 추진하기 바라며 대한민국 국회가 결의안을 채택한대로 '임을 위한 행진곡'이 5.18기념곡 지정곡으로 지정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 시장은 또 "5월말까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제출해야 한다"며 "내년에는 올해 3조 1573억원 보다 더 많이 확보되도록 해야 한다. 일부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내년에 문을 열면 더 이상 지원이 안 될 것이고, 광주권 KTX사업도 끝나면 예산이 줄어 들 것이라는 걱정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 문제는 박근혜 정부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신규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개발해서 대비하길 바란다"며 "결론은 내년도 국비가 3조 1573억원보다 더 많이 확보되도록 미리 기본 자료를 잘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강 시장은 "최근 정부가 지역경제진흥계획을 발표하면서 광주를 ‘문화. 콘텐츠 ’특화도시로 발표했다"며 "그래서 문화콘텐츠 특화도시와 관련된 예산이 대폭 반영되도록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강 시자은 "정부에서 5+3지역경제권을 폐지하고 행복생활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 프로젝트와 관련된 사업을 대폭 발굴하고 이와 함께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프로젝트에도 예산을 대폭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러한 방향성을 갖고 행정. 경제 부시장을 중심으로 좋은 예산안이 제출되도록 적극 노력하기 바란다"며 특히 "자치구청 및 산하 기관에서도 그런 프로젝트를 많이 개발해서 본청을 통해서 제출되도록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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