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는 10월 14일 낮 12시부터 저녁 7시까지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온타리오 교육연구소(OISE)의 박사과정 연구원 상카오 위안(Shangcao Yuan) 씨를 맞이해 캠퍼스 투어와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아시아 지역의 사립대학 발전 과정을 연구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한국, 중국, 일본의 대표 1대학을 선정해 첫 방문을 호남대학교에서부터 시작했다.

이날 오후 2시, 총장실에서 시작된 첫 일정에서 박상철 총장은 "한국의 고등교육은 해방 이후 급속한 성장을 이뤘으며, 특히 1980년대 이후 설립된 '신생 사립대학'들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큰 발전을 이루었다"고 한국의 대학 체계와 사립대학의 발전 역사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박상철 총장은 이어 "호남대학교는 1978년 설립 이래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왔으며, 특히 최근에는 AI 융합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일정은 캠퍼스 곳곳의 혁신적인 교육 시설을 둘러보는 것으로 이어졌다. 상상공작소를 시작으로, IT 박물관, 뉴스통합센터 등을 방문하며 호남대학교의 혁신적인 교육 환경을 직접 체험했으며, 항공서비스학과와 호텔경영학과, e스포츠산업학과 등 특성화된 학과들의 현장 중심 교육과 AI융합교육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오후 4시 30분경에는 도서관 호스카를 방문해 호남대학교의 역사적 자료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건축학과, 로봇드론건축공학과를 방문하여 미래 지향적인 교육 과정을 소개받았다. 위안 연구원은 "전통과 혁신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호남대학교의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일정으로 AI 융합대학을 방문한 위안 연구원은 AI융합대학 백란 학장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호남대의 교육 혁신 전략과 발전 과정에 대해 자세히 들었다. 백 학장은 "AI 기술을 전공과 융합하여 미래 산업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립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위안 연구원은 "호남대학교의 사례를 통해 신생 사립대학이 어떻게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발전해 나가는지 잘 알 수 있었다"며 "이번 방문 결과는 아시아 지역 사립대학 발전에 대한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 사립대학의 발전 과정과 현재의 모습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호남대학교의 혁신적인 교육 방식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본 심층인터뷰의 내용은 토론토대학교 온타리오 교육연구소(OISE)의 자료로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