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학과장 이문영)는 10월 14일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박상열) 및 전북동물의료센터(센터장 신기욱)와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박상열 학장과 김범석 부학장, 전북동물의료센터의 신기욱 센터장, 그리고 호남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 이문영 학과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 기관의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반려동물 보건 및 동물산업 분야에서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교수와 학생들의 현장 참여를 통한 산학협력 모델 구축, 그리고 동물 관리 및 진단 치료에 대한 전문 분야 상호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양 기관은 동물보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공동 연구 및 학술 교류를 강화하고, 최신 기술과 교육체계 개발을 위한 연구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은 개교 73주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명문 수의과대학으로 손꼽히며 동물 질병 연구 및 임상에서 큰 역할을 해왔다. 특히,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전북동물의료센터, 야생동물구조센터 등 다양한 연구소와 센터를 운영하며, 동물보건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호남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는 반려동물 보건과 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학과로, 실무 중심의 교육과 최신 연구를 통해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강형욱 반려동물 훈련소장과 오은영 정신건강 전문의 등 여러 전문가를 초빙해 특강을 개최하고, 학생 전원이 해외 연수를 떠나는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협약 체결 이후 호남대 반려동물산업학과 학생들은 전북동물의료센터와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실험실을 견학하며, 동물 진단과 치료 과정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학생들은 특히 국내 수의과대학 동물병원 최초로 도입된 3T MRI 장비를 비롯한 첨단 진단 장비들을 직접 확인하고, 전문가들로부터 임상 현장의 생생한 경험도 전해 들었다.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박상열 학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동물보건 분야에서 협력하여 더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며, 함께 우수한 전문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대 반려동물학과 이문영 학과장도 “전북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반려동물 산업과 복지 분야 발전을 함께 도모하게 돼 기쁘다”며 “실무적인 교육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키워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동물 보건 분야에서의 학술 교류 및 공동 연구 등 협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