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톡톡뉴스] 정재춘 기자= 전남농협지역본부(본부장 박종수)는 3월 21일 광주 수완지구에 자리잡고 있는 농협광주유통센터 하나로클럽에서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을 개장하여 오는 11월말까지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4일간 씩 운영하며 전남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신선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개장 첫날인 21일부터 24일까지는 곡성군에서 생산된 딸기, 방울토마토, 햇감자, 깻잎, 사과 등의 농특산물을 10~20%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광주지역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로컬푸드 운동"은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지역에서 소비하여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줄임으로써 생산자인 농업인은 수취가격을 높일 수 있고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상생하는 운동이다.

전남 관내에서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하여 운영 중인 농협은 담양 고서농협과 무안 일로농협, 여수농협, 화순 도곡농협 등 4곳으로 직매장 개설 이후 농업인과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으며, 장성 진원농협과 영암농협 등 7개 농협에서 신규개설을 추진하고 있어 로컬푸드 운동이 빠르게 확산되어 나가고 있는 추세이다.

농협전남본부 박종수 본부장은 "전남농협에서 운영할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가 유통단계를 축소해 소비자는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싸게 구입할 수 있고, 농업인은 제값 받고 농산물을 팔 수 있는 믿고 찾는 먹거리 장터가 될 수 있도록 활성화시켜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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