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톡뉴스]김다선 기자=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하 전통문화관)은 오는 13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으로 해화 퓨전국악실내악단(대표 송선명)의 ‘Arari謠(아라리요)-Aria&民謠’를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서양악기와 국악기가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아침을 두드리는 소리’ 공연을 시작으로 황진이의 시를 해금 선율로 편곡한 ‘상사몽’과 왈츠 리듬에 소금·대금·해금 연주를 편곡한 드라마 황진이 OST ‘꽃날’을 선보인다.

또한, 판소리를 모티브로 한 오페라 아리아 형식의 창작 협주곡 ‘쑥대머리’, ‘사랑가’ 초연에 이어 아리랑 편곡 중 가장 세련된 편곡으로 평가받는 ‘아리랑환상곡’을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는 해금의 섬세한 감정표현과 박진감 넘치는 타악 연주가 돋보이는 해금협주곡 ‘추상’으로 마무리한다.

해화 퓨전국악실내악단은 한국전통음악의 단아한 선율과 클래식의 풍부한 화성을 접목해 완성도 높은 연주를 선보이는 단체. 대표 송선명, 기획 백진선, 신디 정종민, 제1바이올린 황난아, 제2바이올린 백진선, 비올라 김주영, 첼로 이진·정현아, 더블베이스 장관수, 대금 정홍수, 소금 김나영, 해금 김경민, 타악 김한솔, 소리 이정주 씨가 출연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무료이고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오는 20일 토요상설공연은 무형문화재 초청 기획공연 ‘이산 감남종 판소리 고법과 박동실제 심청가의 만남’ 공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