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원장 손완이)는 9월 9일 중국 후난대학교의 리수타오 부총장과 관계자 5명을 맞이하여 양교 간의 전면적인 협력과 교류 증진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방문 일정은 호남대학교 미래자동차 실습실 견학으로 시작되었다. 리수타오 부총장 일행은 실습실에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자율주행차 모델과 전기차 배터리 성능 시험 등을 관람하며, 호남대학교의 실무 중심 교육방식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어서 IT스퀘어를 방문하여 호남대학교의 디지털 혁신 노력, 다양한 IT 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첨단 교육 환경을 경험했다.

리수타오 부총장 일행은 호남대학교 박상철 총장과의 환담을 통해 양교의 전반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교육과 연구뿐만 아니라 문화 및 학생 교류프로그램 강화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박상철 총장은 호남대학교의 글로벌화 전략과 국제 협력 사례를 공유하며 후난대학교와의 협력이 가져올 시너지를 강조했고, 리수타오 부총장 또한 양교의 강점을 결합해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공동 연구와 교류를 제안했다.

공자아카데미 이사회에서는 공자아카데미의 현황과 개선점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회의에서는 학생 교류 프로그램 강화, 언어 교육 확대, 양국 문화를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교류 활동 등 다각적인 협력 방안들이 제시되었다.

1926년에 설립된 중국 후난대학교는 한국 호남대학교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교명이 동일한 대학으로, 양교는 공자아카데미를 공동 합작 설립하여 중국어 교육, 문화교류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