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국제교류처(처장 손완이)는 9월 4일 손완이 국제교류처장, 국제교육지원실장 및 담당직원, 싱가포르 난양폴리테크닉대학 연수단 22명(학생 20명, 인솔자 2명)이 참석한 가운데 IT스퀘어 강당에서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 동안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자신들의 소감을 나누고 어떤 것들을 배웠는지 직접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수한 20여명의 학생들은 국제교류처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받았다.

연수단은 첫째 날 오전에 캠퍼스 투어를 마치고 오후에 디저트 만들기 수업에 참여하여 ‘에너지바’와 ‘한국식 호박파이’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했다. 외식조리학과 최상호 교수의 지도 아래 학생들은 요리 시연을 본 후 직접 실습해보며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단 학생 웨이린(WEI LIN)은 “한국식 디저트라고 해서 전문가만 만들 수 있는 어려운 건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만드는 방법이 간단했다. 다음에는 다른 음식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저녁에는 한국어교실 수업을 들으며 한국어 인사말과 한국 문화에 대해 배우고, K-치킨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단 학생 사만다(SAMANTHA)는 “한국 음식으로 유명한 치킨이 이렇게 다양한 종류로 있는 줄 몰랐다.”면서 “이번 기회에 뿌링클, 콘소메이징, 허니콤보, 치즈볼 등 각 브랜드의 인기 메뉴를 맛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둘째 날에는 외부 일정으로 기아자동차 공장 내부를 견학하고 월봉서원을 방문하여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했다. 연수단 학생 마커스(MARCUS)는 “공학을 전공하고 있어서 한국의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는데, 공장안에서 직접 한국의 자동차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각 엔지니어들이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저녁에는 인문사회연구소에서 준비한 상호문화교류 비교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마지막 날 오전에는 태권도경호학과 김형훈 학과장의 지도 아래 기본 스트레칭을 마친 후 태권도의 기본 동작을 배우고 직접 실습하는 ‘태권도 실습 수업’에 참여했다. 이후에는 태권도경호학과 재학생들이 준비한 시범 공연을 관람하였다.

연수단 학생 프란시스(FRANCIS)는 “이번 수업을 통해서 한국의 태권도 문화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보기보다 더 힘이 드는 동작도 있었는데 이러한 동작을 매일 연습하는 학생들이 대단해 보인다. 그리고 우리를 위해 공연을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손완이 국제교류처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연수단 학생들이 한국 문화에 대해 배우고 우리 학교에 대해서도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나라의 학생들이 한국 문화 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전공과 연계한 한국의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앞으로 국제교류처에서는 여러 나라의 대학과 교류하며 이와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관하여 진행할 것”이라고 지속적인 교류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