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톡뉴스] 정재춘 기자 = 광주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승재)이 인문학 교육 활성화를 위해 관내 모든 초·중학교에 인문학교실을 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오는 4월부터 중학생 대상 인문학 교실 ‘지혜의 샘’과 교사대상 ‘인문학 특강 시리즈’ 등 본격적인 교육 활동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교실 ‘지혜의 샘’은 4월에는 '예술(나는 미디어다)', 5월에는 '문학(문학의 뜨락)' 등 매월 1주제씩 8개월 동안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와 ‘서부교육지원청 학교컨설팅지원센터’에서 열리게 된다.

첫 번째로 열리는 인문학 강좌는 교사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인문학 교육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특강시리즈로 전개되는데 오는 4월 2일 오후 2시 광주시학교시설지원단에서 '쏭내관의 사극으로 보는 우리 역사(강사, 송용진-史교육현장 대표)'가 마련되어 있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인문학 교육 활성화’는 역점과제로 ‘찾아가는 인문학 교실(초등-동행, 중등-어울림)’과 지역사회의 인문학 자원을 활용한 인문학 체험 프로그램 ‘길 위의 인문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인문학 교육 활성화 프로그램이 자신의 삶과 사회에 대한 통찰력 갖춘 조화로운 인재, 나눔과 배려,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사고를 갖춘 인재 육성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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