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사학과(인문콘텐츠 학부 역사콘텐츠 전공)에서는 학생들의 역사콘텐츠에 대한 공감과 기획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12월 1일 ‘여순사건 사적지 다크투어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여수·순천 10·19사건’의 전국화를 위해 전라남도에서 지원하고, 여수지역사회연구소가 운영하는 ‘여순사건 전국화를 위한 유적지 답사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진행되었다.

총 32명의 학생들이 참석하였으며, 여수·순천·광양 지역의 주요 사적지를 답사하였다. 주요 탐방장소는 여수 14연대 주둔지, 여수 만성리 형제묘와 위령탑, 광양시 광양읍사무소, 광양시 반송쟁이 유적지, 순천시 여순항쟁기념탑과 순천시 장대다리 여순평화공원 등이었다.

참가 학생들은 현장에서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면서 ‘여수·순천10·19사건’의 실상과 그 피해 상황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갔다. 이번 다크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준 학생(사학과 2)은 “여수와 순천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현대사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이었고, 이를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한 노력이 국가적인 차원에서 추진되어야 한다”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국립목포대학교 사학과에서는 재학생들의 역사콘텐츠에 대한 현장 경험과 기획 능력 향상을 위해 유적지 답사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 매 학기 정기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화 주제별 기획 답사를 실시하여 학생들의 참여기회를 넓혀나가고 있다.

2023년 2학기에는 전남 강해영(강진, 해남, 영암) 지역을 대상으로 문화유적 정기답사 프로그램 실시하였으며, 그 외에도 ‘여순사건 다크투어(12월 1일)’, ‘완도 보길도 윤선도 유적지 답사 프로그램(11월 18~19일)을 특별행사로 진행하였다.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답사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학생들이 좀 더 흥미롭게 역사 연구와 역사콘텐츠 분야에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