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톡톡뉴스]정광훈 기자=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 설비기술부 직원들로 구성된 농기계수리 봉사단이 24일, 주말을 맞아 광양시 성황동 수동마을 주민들을 위해 농기계 수리 및 마을 시설보수 봉사에 나섰다.

지난 해 발족하여 광양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기계 수리교육을 받은 봉사단 30여 명은 이 날 마을주민 20여명이 가져온 경운기, 예취기, 양수기, 전기톱, 비료살포기 등의 고장 난 부분을 살피고 부품 교체 및 용접 등의 수리를 실시해 기기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특히,이들은 주민들이 가져온 농기계 뿐만 아니라 마을 내 노후된 철문, 어린이 놀이터 시설 등도 수리하여 주민들의 오랜 불편함을 시원하게 해결해줬다.

한상연 수동마을 이장은 "고장난 기계들이 많은데 농기계 수리 봉사단이 마을 안까지 찾아와 ‘뚝딱뚝딱’ 고쳐주고 낡아서 위험해진 시설까지 찾아서 보수해줘 마을주민 모두가 진심으로 감사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임직원의 역량과 재능을 활용한 재능기부형 봉사활동(다문화가정 지원, 학습지도, 농기계 수리, 도배)을 주축으로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가슴 따뜻한 사랑나눔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