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양승만 기자' 광양시 중앙도서관이 그림책버스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그림책버스는 도서관과 멀리 떨어져 있어서 독서를 마음껏 할 수 없는 어린이들을 찾아가 그림책 독서는 물론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이용하도록 돕기 위해 운영된다.

시는 지난해 12월 신청서를 받아 시립도서관의 그림책버스 방문을 희망하는 기관을 선정했다. 현재 매일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읍ㆍ면지역의 병설유치원,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고 있다.

시에 따르면 3월부터 학기중에는 봉강, 옥룡, 다압면 등을 비롯한 10개 지역에서 그림책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주 1회 찾아가는 그림책버스 프로그램은 전문 독서 강사의 지도 아래 그림책 읽기, 독후활동, 멀티동화 상영, 자유 독서 등으로 다양하게 짜져 있으며, 기관별 로 각각 20권씩 도서 대출서비스도 해준다.

8월 휴가철에는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 '그림책버스 작은 도서관'이라는 행사를 진행해 이용객에게 산속에서 독서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재화 도서관지원팀장은 "그림책버스가 도서관 공공서비스를 제대로 누릴 수 없는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맑고 바른 심성을 선물하는 매개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