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양승만 기자] 순천시가 도시민의 여가활동 및 체험욕구 증가와 함께 농사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도시농업'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도시농업 육성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1월 6일 '도시농업' 담당을 신설한 순천시는 이후 도시농업 육성 및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실천방법인 6대전략, 11개 추진과제, 17개 세부실천과제를 마련했다.

또 도시농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이끌기 위한 '도시민' 및 '도시농업 전문가' 육성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자연과 분리되어 있는 도시민 교육을 위한 도시농업 4개 과정 1,150명을 모집 중에 있다.

특히 도심 내 핵심 사업지구 선정을 위해 지난 1월중 대상지 실태조사를 실시했고, 이에 따라 지난 2. 25일 4개 핵심 사업에 대하여 대상자를 확정해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에 시행할 시범사업으로는 도시민 체험 생태 텃밭 7개소 2,318㎡, 주말 농장형 테마 텃밭 1개소 5,636㎡를 조성할 계획이며, 원예 활동을 통한 미래 소비자의 농업 이해도 증진 및 어린이 정서 함양을 위하여 학교 텃밭 2개소를 조성한다.

가정(빌라, 주택, 아파트 등) 및 사업장 앞 상자 텃밭 가꾸기로 녹색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상자텃밭 500개를 분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 재생 차원에서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인 만큼 도시민들의 적극적이고 자율적인 참여가 도시농업 발전의 초석 될 것"이라며, "자연과 생태가 공존하는 순천시 도심 육성에 밑거름이 될 이번 사업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승만 기자 기사 더보기

news@newstokt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