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 호남대학교 유아교육학과 윤민아 교수는 9월 21일 중소기업중앙회 KBIZ 홀에서 진행된 ‘다양한 영유아 놀이, 미래보육의 질 제고’ 포럼에 학계 전문가로 참석, ‘디지털 시대, 유아 놀이의 이해와 교사의 지원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를 했다.

윤민아 교수는 “디지털 대전환으로 인류의 삶이 디지털 플랫폼으로 옮겨가게 되면서, 일상의 라이프 스타일은 물론 인간관계, 지식에 대한 가치와 배움의 방식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문과 과정에서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나고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에 기반한 디지털 놀이를 통해 유아들은 성인 사용자들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디지털 매체를 조작할 수 있게 되었고, 놀이에서 필요로 하거나 자신의 생각과 상상을 구현하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디지털 기술을 주도적으로 선택하고 활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윤민아 교수는 “이렇게 유아교사는 유아들의 일상적인 디지털 경험이 놀이에 반영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유아의 놀이 모습임을 인지하고, 이를 교육에 어떻게 통합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여 유아의 디지털 놀이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보건복지부 주최로 영유아의 전인적 발달에 도움이 되는 특색 있고 다양한 놀이 사례와 주제별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이를 여타 어린이집에 확산하여 생애 출발점 시기의 영유아에게 보다 질 높은 보육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영유아 중심, 놀이 중심을 강조하는 국가 수준의 표준보육과정을 토대로 ▲개별·자율성을 반영한 영아 놀이 ▲영유아 문해력 발달 지원 방안 ▲디지털 시대의 유아 놀이 이해와 교사 지원 방안 등 세가지 주제별로 학계 전문가 발제와 보육교사 등의 현장 사례 발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