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 조선대 학생들이 ‘논어’에 나타난 선비정신을 연구한 논문으로 상을 받아 눈길을 끈다.

조선대학교(총장 민영돈)는 철학과 하승헌(4학년), 주승용(3학년), 김현우(1학년) 학생이 지난 18일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중국학회 주최 ‘제43차 중국학국제학술대회’(차세대 중국학 대학생 논문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상을 수상한 논문 제목은 ｢‘논어’에 나타난 선비정신의 현실적 의의｣이다. 학생들은 발표와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승헌 학생은 “바쁘신 와중에도 밤낮으로 지도해 주신 이철승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저희 곁에서 많은 조언을 주신 이정애 교수님께도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같이 노력한 학우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승용 학생은 “무엇보다 다방면으로 실질적인 도움과 아낌없는 가르침을 주신 이철승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아울러 이정애 교수님께도 감사드린다”라며 “온고지신의 자세로 옛것을 오늘날에 적용시킬 때 사람들에게 어떻게 다가갈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앞으로 학문의 길을 나아가는데도 뜻깊은 시간이 됐다”라고 전했다.

김현우 학생은 “아직 경험이 적은 대학 초년생임에도 불구하고 저와 함께한 선배님들과 이철승 교수님의 슬기로운 지도, 그리고 이정애 교수님의 조언 등을 통해 좋은 결과와 경험을 얻어낸 값진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철학과 이철승 교수는 “이번 대회의 결승에 진출한 4팀은 우리 대학을 제외하고 모두 연세대를 비롯한 서울에 소재하고 있는 대학이었는데, 이들과 경쟁해 좋은 성과를 낸 학생들에게 축하한다”라며 “이들은 전국규모의 학술대회 참여를 통해 사기를 진작시켰을 뿐만 아니라, 철학과와 조선대학교의 명예를 크게 드높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간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를 거두어 다시 한번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