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톡톡뉴스]이승현 기자=순천시(시장 조충훈)는 민선 6기 정원을 품을 행복도시 완성을 위한 행복창조사업 일환으로 지난 17일 약 10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회관에서 '생명사랑 나눔 뮤지컬 공연, 솔솔이와 고양이 슈퍼밴드' 막을 올렸다.

솔솔이와 고양이 슈퍼밴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창작뮤지컬로서 유기동물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아이들에게 심어 줄 수 있는 가족 참여 어린이 뮤지컬 라이브 콘서트이다.

이날 생명사랑 나눔 뮤지컬 공연은 내고장 사랑재단과 협약을 통해 조성된 기금 적립액을 문화공연으로 추진한 것으로 뮤지컬에 무료로 참석한 어린이들은 생명사랑과 유기동물에 대한 사랑과 보호의 중요성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한편 내고장 사랑운동은 지역사회 공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순천시와 내고장 사랑재단이 2009년 협약을 통해 내고장 사랑카드 이용실적의 0.2%를 지역 발전기금으로 지원하는 지역사랑운동으로, 그동안 장학금 전달 등 매뉴얼적인 기부문화에서 벗어나 나눔 뮤지컬 공연을 추진한 것은 기부문화의 영역을 확대하는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점으로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류승진 민원복지국장은 "시민은 꿈과 희망을 주는 지속가능한 행복시책을 원하고 있다"며 "이번 생명사랑 공연을 기점으로 추진될 다양한 행복시책들은 향후 30만 자족도시의 나눔문화의 토대로 발전할 것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강청 어린이집 정민자원장은 "앞으로 이러한 다양한 나눔문화 공연이 사람 중심의 행복사회를 만드는 씨앗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생명사랑 나눔 뮤지컬 공연 참여 소감을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