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 전남대학교가 장애 고교생들을 위해 대학 체험기회를 가졌다.

전남대 장애인교육복지연구센터(센터장 이태수 특수교육학부 교수)는 전남교육청의 위탁을 받아 전남지역 장애 고등학생들에게 진로 탐색 기회와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이들이 향후 대학에 진학했을 때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학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4회에 걸쳐 전남대 캠퍼스 곳곳에서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소림학교, 순천선혜학교 등 특수학교와 봉황고, 함평학다리고 등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장애 고교생 46명이 참여해 캠퍼스 투어, 전공 탐색, 동아리 체험, 박물관 체험 등 대학 생활을 즐겁게 경험했다.

이태수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대학 차원에서도 장애학생과 공존하는 캠퍼스를 만드는 방향을 더 생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광주전남 지역의 장애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