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 전남대학교가 주관하는 광주지역 여성과학기술인전문인력양성사업단(단장 한은미 전남대 화학공학부 교수)이 한전KDN(주)(사장 김장현)과 지난 6월 23일부터 30일까지 ‘전력ICT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진행했다.

한전KDN-전력ICT 전문인력 양성교육은 이공계 출신 여성과학기술인의 경력개발 및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한전KDN과 2018년부터 공동 기획한 여성인력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이다.

이번 교육은 한전KDN 소속의 ICT 기획부의 송경근 차장을 비롯한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교육강사단이 이론 및 실습교육으로 진행하였고, 특히, 실습교육은 한전KDN 본사를 방문하여 실제 운영 중인 정보통신, 네트워크, 보안, 서버 등의 프로그램를 활용했다.

교육 우수 수료자는 한전KDN의 인턴으로 선발되며, 7월과 10월 2회에 걸쳐 각 3개월간 한전KDN 본사 및 광주전남지역본부에서 업무를 수행하며 실무 경험의 기회를 갖게 된다.

또 전체 교육생들은 ICT 전문 교육·훈련뿐만 아니라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의 W-브릿지(여성과학기술인 생애주기 지원 플랫폼, www.wbridge.org)를 통한 온라인 기반 컨설팅 지원도 함께 받게 된다. 전공, 희망하는 산업·직무 분야에 맞추어 해당분야 전문 컨설턴트에게 이력서·직무기술서 등의 1:1 코칭을 받을 수 있다.

교육에 참여한 이은서 학생(전남대 지역바이오시스템공학과 4학년)은 “한전KDN 교육을 통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전력 시스템과 ICT 기술에 대한 이해와 노하우 등을 배울 수 있었다.”며 “특히 현장 전문가들이 직접 지도해주는 현장실습 프로그램은 네트워크와 보안 분야에 대한 실무를 이해하는 유익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한은미 사업단장은 “여성과학기술인력이 지역 산업체와 교육현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키우는 것과 급격한 시대변화에 따른 다양한 직업군을 개발하는 것은 우수한 지역인재 유출을 막고 지방소멸을 막는 확실한 길”이라고 말했다.

광주지역 여성과학기술인 전문인력 사업단은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6년부터 광주지역에 설립된 여성과학기술인 종합지원기관으로, 이 지역 여성과학기술인의 역량강화 및 취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남대학교가 주관하고, 광주광역시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