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톡톡뉴스]영화를 관람한 후 관객과 영화 관계자가 영화세계에 관해 토론하는 강원문화재단의 ‘찾아가는 영화토크’가 12월 9일 오후 6시 CGV 춘천 10관에서 열린다.

상영작은 최근 극장가를 점령하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인터스텔라'다. 이 작품은 국내 극장가 전통적인 비수기에 개봉했음에도 관객수 800만명을 넘어서며 국내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인셉션', '배트맨' 시리즈 등으로 국내에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인터스텔라'는 작품 속에서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상대성 이론, 웜홀, 블랙홀, 중력을 영화 속에서 환상적으로 구현해내 영화관계자뿐 아니라 천문학, 물리학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이번 제5회 찾아가는 영화토크는 강원대학교 과학교육학부의 천문학자인 권석민 교수를 초청하여 진행된다. 권석민 교수를 통해 영화 속에서 구현된 우주에 대해서 관객들과 함께하는 영화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권석민 교수는 현재 강원대학교 사범대학의 지구과학교육전공 교수로 재직중이며 행성간 입자, 성간물질, 천체물리학 분야의 연구자로서 찾아가는 영화토크 행사 최초의 과학자 패널이다.

강원문화재단은 이번 '인터스텔라'관람과 토크에 참여할 시민 관객을 12월 3일부터 12월 5일까지 모집한다. 신청사연에 '영화토크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필수로 작성한 후 사연을 기준으로 선정해 당첨자를 8일 영상지원팀 홈페이지(www.gwfilm.kr)에 공지할 예정이다.

강원문화재단과 한국영상자료원이 주최하는 이번 과학 영화토크는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의 일환으로서 수도권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소외지역인 강원도에 새로운 영화 관람 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