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톡톡뉴스]김용수 기자=오는 9일 저녁7시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는 목포시립극단‘신의 아그네스’가 공연되어 군민들에게 명작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신의 아그네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극으로써 ‘기적의 연극’이라고도 불리는 작품이다. 국내에서도 대단한 반향을 일으켰던 작품으로 목포시립극단은 4개월의 연습기간을 들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갓 낳은 아기를 목졸라 죽인 수녀 아그네스를 조사하기 위해 정신과 의사 리빙스턴이 수녀원을 찾아온다.

아그네스는 매춘부 어머니에게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한 채 성적 학대와 모멸을 받으며 성장했다. 그리고 어머니가 죽은 후 그녀는 수녀원으로 보내졌고 상대가 알려지지 않은 출산을 한 후 아이를 죽인 협의로 법정에 설 처지에 놓인다.

원장수녀와 리빙스턴은 아그네스의 결백을 놓고 과학과 종교 사이에서 서로 대립하게 된다.

이번 공연은 한국 연극의 살아있는 증인, 김성옥의 탁원한 연출과 장은희 김유미 양국희의 차분하고 섬세한 연기가 무대를 압도한다.

관람료는 무료,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공연 당일 선착순 입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