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톡뉴스]이민지 기자=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29일 충장로 광주우체국 앞에서 문화누리카드 잔액소지자를 대상으로 마지막‘문화누리카드로 장보는 날’행사를 진행한다.

‘문화카드로 장보는 날’은 문화이용권 카드 소지자 중 신체적․시간적 이유 등으로 카드 사용이 어려운 이들을 가맹점이 집중된 충장로로 안내해 사용처 정보와 식사권을 제공, 자유롭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금까지 8회를 진행, 2천3백여 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날 행사는 충장로 일대 서점, 극장, 음반점, 갤러리 등에서 영화나 연극 관람, 도예 체험, 미술용품이나 악기, 도서, 음반을 구매하도록 안내한다. 특히 문화누리카드로 여행가는 날, 만나보는 날 행사를 연계해 카드 잔액 소지자와 동반한 1인의 참가비를 지원해주는 ‘1+1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맹점인 걸리버여행사가 제공하는 여행상품 구매 시 카드 잔액 소지자 선착순 22명의 동반 1인의 여행비는 재단이 지원해준다. 또 ‘충장로 기분좋은극장’의 공연 관람자 선착순 40명, 롯데시네마(충장점)·메가박스(광주점) 영화 관람자 선착순 110명에 대해 카드 잔액 소지자 동반 1인의 관람료도 지원해 줄 계획이다.

충장로 우체국 앞 행사장에서는 당일 문화누리카드로 5천 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7천 원 상당의 식권을 제공하며, 카페 드롭탑 롯데시네마 충장로점의 커피 무료시음 및 예술인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문화누리카드 잔액 5천 원 이상 소지자는 29일 행사 당일 문화누리카드를 지참하고 충장로 광주우체국 앞 현장 접수처에서 간단한 절차를 거쳐 신청하면 된다.

문화누리카드 잔액은 자동 소멸되므로 오는 12월 31일까지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잔액조회 및 자세한 내용은 문화누리콜센터나 문화누리홈페이지(www.문화누리카드.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