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톡톡뉴스]김용수 기자=강진아트홀에서는 11월 14일 오후7시, 2014년 ‘굿GOOD보러가자’ 공연을 개최한다.

영화 ‘서편제’로 친숙한 오정해의 사회와 최정예 무용수들로 구성된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의 오고무로 막이 열리는 이날 공연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인명창을 중심으로 화려한 볼거리와 신명나는 한국의 흥을 90분 동안 펼쳐 보인다.

김일구 명창의 단가와 아쟁산조, 김광숙 명무의 예기무, 신영희(판소리) 명창과 제자들이 함께 하는 춘향가 남도민요가 신명을 더한다.

이어 창작국악그룹 바이날로그의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무대가 펼쳐진다. 2003년에 결성된 바이날로그는 1집 ‘Land of Morning Cal’ 과 2집 ‘Two Worlds’를 통해 국악의 현대화와 세계화의 선두주자로 한국의 월드뮤직의 모범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4년부터 10여년간 전국 50곳 이상을 누비며 진행된 ‘굿GOOD보러가자’는 1964년 중요무형문화재 제도를 운영한 이후 최고의 명인과 최대의 출연진을 기록한 공연으로, 무형유산의 전승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전통예술 종합 공연이다.

강진 공연은 강진아트홀 개관이후 3년간 끊임없이 유치를 추진하여 올해 비로소 결실을 맺게 됐다. 공연제작비 6천만원은 전액 한국문화재재단이 지원하여 관람료는 무료, 10일부터 강진아트홀 매표소에서 좌석권(1인 4매, 초등생 이상)을 배부한다.